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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제목

이젠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작성자
pss
작성일
2019.03.26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505
내용
저희 엄마가 고집이 워낙세고 한번 아니면 영원히 아닌 독특한 성격이라서
같이 사는 저도 매우 힘들고 지치는데요
보청기를 여러군데서 과거에 하셨다가 실패하고 다신 안하겠다고 
버리셨는데 너무 못들어 본인도 힘들어하고 가족들도 지쳐서 겨우 설득해서 보청기를 해드렸는데
사실 저도 처음엔 어려울것으로 생각했고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해드렸는데
웬일인지 원장님이 난청전문박사님이니 믿고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첫날은 좀 힘들어 하시더니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알아서 척 끼고 있더라구요
전에는 수십번씩 말해야 한번 끼는척했었는데...
우쨌든 지금은 알아서 잔소리 안해도 잘 사용하니까 큰 소리 안질러도 되고
텔레비젼 소리 크게 안틀어서 집안이 조용해서 좋고
싸우지 않아서 정말 행복합니다
운때가 맞아야한다더니 원장님과 딱 맞은거 같아요
성격도 많이 차분해지고 욱하는 성질도 줄어들고
소리도 안지르고 평화가 이런걸 말하는것 같아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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