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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명이야기

제목

스마트폰 사용시 일시적 부주의성 귀먹음증 생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3.0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55
내용
스마트폰 사용시 일시적

부주의성 귀먹음증 생긴다?
 

시각정보에 더 집중하면  일시적으로

 

귀 안들린다?​

    어린아이들이 게임을 할때나 부부간에 무슨 일을 하면서 


동시에 대화를 할때 자신의 말을 건성으로 듣고 엉뚱하게

 

답한다며 화를 내거나 다투는 일을 종종 보게된다.

 

런데 이런 현상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난청환자들도 어떤때는 잘 알아듣는 것 같은데 어떤때는 엉

 

뚱한 소리를 하고 잘 못 알아듣는다며 상호간에 의사소통문

 

제로 다툼이 벌어지곤 한다.

 

이는 어떤 일에 집중할때 소리를 정확하게 인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난청인들에게 윽박지르듯이

 

"왜 보청기를 끼고도 못 알아듣고 그 모양이냐". ​"돈만 버린

 

것 아니냐" 는 등의 말을 하게 되면 큰 상처를 입고 말문을

 

닫게 된다.

 

누구나 어떤 특정한 일에 몰입하거나 깊은 근심에 빠질 경우

 

또는 시각적으로 볼거리가 풍부할 경우 귀가 일시적으로 잘

 

안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영국의 대학에서 진행된 구체적인 연구가 있어

 

개하고자 한다.

게임이나 스마트폰 등에 집중할 때처럼 시각적 정보에 과도

 

하게 집중할 경우 일시적으로 청력이 약화된다는 과학적 근

 

거가 확인됐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부주의성 귀먹

 

’(Inattentional deafness) 이라고 불리는 일상적 현상이 가

 

져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부주의성 귀먹음이란 청력에 집중하지 않아 특정 소리를

 

듣지 못하는 현상으로, 이번 연구는 이 현상이 발생하는 구

 

체적 이유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시도다.

 

연구팀은 13명의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시각정보 처리활동을 요구

 

한 뒤, 활동의 난도를 점차 올리며 참가자들의 두뇌 활동을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시각적 정보 처리가 어려워질수록 평

 

범한 크기의 소리를 점차 듣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공통적으

 

로 드러냈다. 연구논문 공동저자 마리아 체이트는 이때 이

 

들의 두뇌 활동을 점검해본 결과, 참가자들이 귀에 들린 소

 

리를 무시했던 것이 아니라 애초에 듣지 못했다는 점이 드러

 

났다고 전했다.

 

이는 두뇌의 시각정보 처리기능과 청각정보 처리기능이 한

 

정된 두뇌 자원을 서로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

 

으로 추정된다. 시각정보 처리에 많은 자원을 할당할 경

 

우 청각정보 처리활동에 사용될만한 여력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를 함께 이끈 닐리 라비 UCL 인지신경과학 연구소 교수

 

는 "책,게임,텔레비전 등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었을 때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 것은,그들이 당신의 말을

 

무시했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말을 실제로 전혀 듣지 못했

 

기 때문일 수 있다스마트폰 화면이나 기타 읽을거리에

 

집중하느라 버스 정류장 안내방송을 놓치는 일 또한 같은 원

 

리로 설명된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이렌과 같이 큰 소리는 이런 일시적 귀먹

 

음 상태를 초월해 우리에게 인식될 수 있다. 라비 교수는

 

그러나 상대적으로 엔진소리나 자전거 소리 등 비교적 작

 

은 소리는 귀에 들리지 않아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많

 

며 해당 현상에 유의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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