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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명이야기

제목

갓난아기 보청기는 언제부터 착용해주어야 할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4.1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960
내용
갓난아기 보청기는

언제부터 착용해 주어야 할까?


유소아난청 진단 즉시 소리들려줘야....


보청기는 빠를수록 언어발달에 도움


  아기가 태어나 말을 배우까지는 수 많은 과정과 긴 시간을 보내야한다. 

늦는 경우 7세가 넘어야 겨우 몇마디 하는 아이들도 있다.  청력장애 즉 난청아동을 둔 부모들중에는 어짜피 언어발달이 진전이 없는데 번거롭게 매일 보청기를 착용할 필요가 있느냐고 한다.

그러나  말을 못하는 시기에도 귀를 통한 청취 학습은 이어지기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하던 인공와우 수술을 하여 난청 사실을 발견한 즉시 소리를 들려주어야 한다.

신생아때부터 귀가 잘 들려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있어 화제다.

신생아때 말문이 트이기 전의 언어 기억도 뇌 속에 깊이 각인되어 수십년이 지나 성인이 된 뒤 발현된다는 사실이 한국인 해외입양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드러났다.
네덜란드 네이메헌대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말을 배우기 전에 한국에서 입양된 한국계 네덜란드인들은 성인이 된 뒤에도 잠재적인 한국어 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들이 까다로운 한국어 발음을 얼마나 잘 구별해내고 정확히 소리낼 수 있는지 실험을 실시했다.

논문 공동저자인 미르얌 브루르스마 심리언어학 교수는 “한국인들에겐 구별하기 쉬운 발음이지만 제2언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에겐 매우 어려운 것들을 과제로 냈다”고 말했다.

예컨대 서로 다른 뜻을 가진 세 가지 한국말 ‘달, 딸, 탈’을 들려줄 경우 네덜란드어 원어민들은 이 세 단어의 초성 발음을 똑같이 “t” 발음으로 알아듣는다. 영어 원어민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한국 입양아들은 들려주는 횟수가 거듭되자 빠른 속도로 세 가지 발음을 구별하고 소리내는 법을 알아냈다.
한국에서 태어난 그룹은 전체적으로 네덜란드에서 출생한 사람들보다 한국어 소리를 인식하고 말하는 법을 배우는 데 훨씬 더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이는 생후 6개월 이전에 입양된 사람들만 볼 때도 마찬가지였다. 생후 3~5개월에 입양된 사람들도 이미 자신이 태어난 모국의 말소리를 많이 알고 있었으며, 이는 수십년후 그 말을 다시 배우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런 언어 능력의 일부는 임신중에 습득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선 출생 직후 입양된 아기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연구 결과는 아기들이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언어를 습득하기 시작함을 시사해준다.
아기가 너무 어려서 제대로 알아들을까 의심되어 소리를 들려주기를 게을리한다면 아기는 언어발달 장애는 물론 사회성과 전반적 발달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난청이 발견되면 즉시 보청기등을 착용하여 귀를 잘 들리게 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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