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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명이야기

제목

보청기는 사람마다 복불복? 차이가 나는 이유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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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조회수
500
내용
보청기는 사람마다 복불복이다?  난청이명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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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는 왜 사람마다 평가가 다를까?


  귀가 잘 안 들려서 청력을 개선하기 위해 착용하는 의료 기구 중 대표 격인 보청기가 대중들에게 많은 논란과 화두 거리가 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잘 들려서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괜히 돈만 버렸다고 불평한다.

왜 이런 반응이 나타나는 걸까?

음식처럼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입맛이 각각 다르고 성향이 달라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물론 동일한 조건이라도 각자 입맛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듯이 보청기 착용 후의 만족도는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보다는 보청기를 만능 내지는 신적 존재?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보청기는 말 그대로 듣는 능력을 보완하고 개선해주는 기구이다.

의외로 인체는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복잡하고 의학적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다.

그리고 교과서적인 이론만으로는 정답이 아닌 경우도 종종 있다.

간혹 방송을 보면 말기암환자나 중증환자들이 1개월을 넘길 수 없다는 의사의 선고를 받고 치료를 포기한 채 산에 들어갔다가 10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사람도 보게 된다.

그런가 하면 별일 아니라고 해서 며칠 간 약 먹으면 좋아질 거라 했는데 며칠 후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난청환자들도 간혹 청력검사 결과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매우 만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인 경우도 있다.

이처럼 예외나 예기치 못한 상황은 항상 있게 마련이다.

난청환자들이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효과의 차이가 나는 큰 이유는 난청의 정도와 유형, 그리고 귀가 안 들린 기간, 청신경 세포의 잔존 정도, 나이, 기억력, 집중력, 생활환경, 중복 질환이나 장애 여부, 경제력, 학력, 가족의 지지 정도, 정신 건강, 수면의 질과 양 등등 수없이 많은 변수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어떤 사람은 잘 들린다 하고 어떤 사람은 안 들린다고 하는 이유는 복불복이거나 단순히 보청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환경과 여건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마치 말기암 환자가 자신의 병이 어느 누구도 고칠 수 없는 중증인 것은 망각한 채 의사나 병원이 실력이 없다고 탓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때가 있다고 하듯이 보청기를 낄 수 있는 때를 잘 찾아야만 만족과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비전문가에 의한 잘못된 검사와 처방, 그리고 부적합한 보청기의 착용으로도 당연히 복불복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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