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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제목

한번 속아봐서 걱정했는데 엄마가 싱글벙글하네요 ㅎㅎ

작성자
큰딸
작성일
2020.07.0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405
내용
몇년전 딸들이 어렵게 돈모아서 엄마 보청기하나 해드렸는데
하필 돌팔이한테 당해가지고 몇번 써보지도 못하고 
화가난다며 쓰레기통에 버려서 500만원이나 버려서
다시는 안해드리려고 했는데
몇몇 지인들이 연세난청센터 박사님을 소개해주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찾아뵈었는데
신뢰감을 ㅈ주시고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말씀해주시고
먼저번에 왜 실패하셨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가능성이 좀 보이긴했지만
이렇게까지 만족해하실줄 몰랐습니다.
먼저번에는 시도때도없이 보청기를 뺐다꼈다를 반복했는데
이번에는 아침에 눈뜨면 바로 끼고 밤에 주무실때까지 안빼고 계속 끼시더라구요
어떤때는 밤에도 끼고 주무셔서 혹시 분실할까봐 몰래 빼드린적도 있어요
이젠 뭐 없으면 안되는 가장 소중한 분신이되어버린것 같아요
먼저번보다 비교도 안되게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했는데도불구하고
만족해하시니 저희 딸들이 더 기뻐하고 지냅니다
원장님이 하라는대로 하나도 빠짐없이 잘 순종하셔서 그런지
너무 잘들으시고 적응도 잘하시내요
노인정에가도 자랑하고 친구들한테 권유도 하신다네요 ㅋㅋ
아뭏든 전화통화도 할수 있고 
텔레비젼소리도 크게 안해도 되고 소리 안질러도 되고
너무 행복합니다.
박사님 덕분에 효녀소리듣게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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