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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제목

초등생 딸이 보청기 끼고 엄청 명랑해지고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작성자
딸바보
작성일
2022.12.2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62
내용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할때까지도 귀가 잘 안들린다는 사실을
부모인 저도 잘 모르고 지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약간  잘 못 듣는것 같다고
청력검사 좀 받아보라고 해서 긴가민가하면서
검사를 받았었는데 그렇게 까지 청력이 많이 나쁜줄 전혀 몰랐어요
우리 부모님이나 부부도 전혀 청력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았는데
딸이 자꾸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고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해 성격이 원래 그런가보다 하다가도
이상하다 생각 하고 지내긴 했거든요
박사님을 찾아뵙고도 설마하는 심정이었지만
검사결과를 차분하게 설명해주시면서 
그동안 어떤점에서 불편했을지 그리고 왜 성격이 그렇게 의기소침하고
친구들하고 어울리기 싫어하고 학교가기 싫다고 했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실때 미안한 마음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보청기까지는 사실 전혀 생각 못하고 있다가
막상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 진작에 해주었으면 좋았겠다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보청기 끼기 전과 후의 비교를 해보니 천지차이인 것 같아요
우리딸이 원래 저런 성격이었나 의심이 될 정도로 변해서 깜짝 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매일 시키는 일조차도 억지로 하던 딸이 시키지 않는 일도 척척 해내고
얼굴에 항상 미소가 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왕노릇을 하네요
너무나도 적극적인 모습에 놀랍고 신기하네요
딸이 처음 보청기를 끼자고 할때 다소 거부감을 느끼고
회피했을때 원장님이 잘 이해시키고 설득시켜주셔서 잘 적응하고
이젠 아침에 눈뜨면 바로 보청기부터 찾아서 끼우네요 ㅋㅋ
모든게 박사님 덕분입니다 감사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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