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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제목

주거래처 잃고 깨달았네요 보청기가 결코 비싼게 아니란 것을

작성자
kys
작성일
2023.03.24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4
내용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면서 성장한다고 하더니
제가 그 꼴이 되었네요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귀가 잘 안들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안들려서 이젠 회의하기가 어렵고
회사 대표이지만 영업을 주로 하는터라 전화통화를 많이 하고
오더도 받고 금전거래도 전화로 주로 많이 하는 편인데
얼마전 대형사고를 치고 주거래처 회사에 엄청난 손실을 입히고
핵심 주거래처 한 군데를 잃고 말았네요
그동안 오더를 정확하게 잘 못 알아듣고 납기를 못 맞춘 적도 많았고 
거래처에서 급하게 물건 값을 요구했는데
칠억을 일억으로 잘 못 알아듣고 일억을 보냈는데 은행마감시간이 지나
다음날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져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 되어버렸지요
그동안 사업체를 몇군데 운영하다보니 바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이 보청기가 너무 비싸기만 하다는 소리를 듣고
안하고 버티다가 대형사고를 치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들어
보청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왜 그리 멍청하게 살았는지 후회가 막심합니다.
조금만 보청기를 빨리 꼈더라면 거래처도 안잃고 손실도 없었을텐데
돈 몇푼 아끼려다가 수업료를 크게 내게 되었네요
이젠 전화통화는 물론 회의시간도 두렵지 않게 되었고
사적모임도 왕성하게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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