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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및 이명 재활 후기

제목

이젠 부모님이 거실에서 안싸우고 tv를 함께 보시네요 ㅎㅎ

작성자
최혜숙
작성일
2021.05.25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85
내용
난청으로 고생하면서도 고집을 부리시다가 아빠가 보청기를 낀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그중에서 제일 신기한건
엄마는 거실에서 tv를 보시고 아빠는 안방에서 tv를 각각 보셨는데
이젠 같이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보기가 좋네요
아빠가 귀가 잘 안들릴때는 볼륨을 엄청 크게틀어놓셔서
이웃집에서 항의할 정도였고 엄마와 매일 다투셔서
안방에서 따로 보셨거든요
저도 퇴근해서 집에오면 집안이 흔들흔들할정도로 시끄러웠는데
이젠 조용해서 오히려 이상해요
어쩌다 크게 틀면 시끄럽다고 줄이라고하네요 ㅎㅎ
그뿐만아니라 두세번식 말하고 크게 말하다보니 왜 화를 내고 인상을 쓰냐고
시비조로 말씀하셔서 사이도 멀어지고 하루도 조용할날이 없었는데
이젠 그럴일도 없어졌어요
요즘엔 아빠가 은근 진작 보청기를 낄걸 후회하는 눈치네요
아뭏든 우리가족 화목을 되찾아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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