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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이명이야기

제목

만성중이염수술 후 이명의 변화에 대한 연구

작성자
rhksflwk
작성일
2010.06.25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1826
내용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여상원 교수는
만성중이염수술을 받은 환자에서의 이명의 변화를 연구 발표하였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목적
이명의 발생을 설명하는 많은 이론들 중 말초부위의 병변으로 인한 청각자극의 박탈과 그로 인한 청각중추신경계의 변화가 중요한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만성중이염 환자가 지닌 이명의 빈도와 임상양상을 살펴보고,
만성중이염 수술 후 이명의 변화와
술 후 청각의 회복 정도가 이명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해 만성 중이염 환자가 호소하는 이명을 이해함과 동시에 술 후 변화를 예측하는 인자를 찾아보고자 시행했다.

방법

본원에서 2009년 3월부터 12월까지 1명의 술자에게 만성중이염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이명 설문에 충실히 응하고
청력 검사와 이명도 검사가 시행된 51명의 환자 대상으로 했다.
술 전과 술 후 1병일, 8주째 작성된 이명 설문지에서 이명의 주관적 크기와 불편함에 대한 시각화 척도와 이명장애척도(Tinnitus Handicap inventory, THI)를 조사했고
술전과 술 후 8주째 순음청력검사, 이명도의 변화와 설문 내용을 비교 분석했다.

결과

전체 51명의 만성중이염 환자 중 34명의 환자가
술 전에 이명을 호소했고, 17명의 환자는 이명을 호소하지 않았다.
두 환자 군에서 나이나 성별, 진단의 분포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순음청력검사상, 골도 청력과 기도청력 역치의 평균 값은 이명을 보인 군에서 더 높았다.
술 전에 이명을 보이지 않았던 17명 중, 술 후 1병일에 2명의 환자가 맥박성의 이명을 새롭게 호소했으나 8주째 설문에서는 이명이 소실되었고,
그 밖에 이명을 새롭게 호소한 환자는 없었다.

이명을 호소한 34명의 환자 중 8주째 설문조사에 응한 21명의 환자를 분석한 연구에서 THI값이 17명에서 감소해 호전된 양상을 보였고 2명은 술 전과 술 후에 변화가 없었고,
2명은 악화된 소견을 보였다.
시각화 척도상에서도 이명의 주관적 크기, 불편함, 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술 전과 술 후의 청력 검사와 술 후 8주째 THI 변화에서 THI가 10점 이상 감소한 군에서는 술 전과 술 후에 기도 역치 값이 의미 있게 호전된 경향을 보였고(10.96±13.09 dB VS 6.72±6.68 dB), 골도 청력의 악화가 작았다(3.46±7.40 dB VS -2.19±5.78 dB).

주파수별 분석에서는 이명의 호전이 많은 군에서 2000Hz의 기도 역치가 유의하게 더 많이 호전됐고(8.46±17.37 dB VS 5.00±5.98 dB)
4000Hz의 골도역치의 악화가 적어서(-0.77±6.07 dB VS -5.00±20.18 dB) 술 후의 고 음역의 역치 변화와 이명의 변화가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결론
만성중이염 수술 후 많은 환자의 이명이 호전되었고,
술 후 기도 역치와 골도 역치의 변화가 이명의 호전과 연관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만성 중이염을 받는 많은 환자에서 수술을 통한 소리자극의 증가가 이명의 호전에 관여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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