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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답변

제목

남편이 난청때문인지 딴사람이 되버렸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3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81
내용

남편분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답변드립니다

귀가 안들리게 되면 남편분과 같은 일상의 변화가 흔히 나타납니다

돌발성난청처럼 어느날 갑자기 귀가 안들리면

견디지 못하고 미칠것 같다고하고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기도 하고

갑자기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서서히 안들리는 경우도 예외는 아니며

단지 서서히 진행되어 충격이 덜할뿐입니다

서서히 세상과 단절되고

만나던 사람들로부터 오해와 갈등과 분쟁이 생기기도 하고

무시를 당하기도 하면서 자기방어가 심해지고

분노가 쌓이다가 가족이나 편한 사람들에게 쏟아내기도 합니다.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피해망상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는 대부분 귀가 안들려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므로 가족들이

인내하며 가족지지가 필요합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가족들의 고충이 얼마나 큰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 진행되기 전에 잘 설득하셔서

치료가 가능하다면 치료를 받으시고

어렵다면 보청기를 권유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던 사람들도

막상 잘 들리고 일상에 큰 도움이 되는 걸 깨닫게 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잘 착용하게 됩니다.

차일피일 미루다 시간이 지체되어 청신경이 심하게 손상되거나 청력이 많이

떨어지게되면 언어이해 인지능력도 함께 저하되어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의사소통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저희 남편이 귀가  잘 안들린지 몇년된것 같은데

점점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아 겁이나요

예전에는 참 다정하고 아이들에게도

잘해주었었는데 언제부턴가 무조건 ㅎ화부터내고

짜증을 자주 부리네요

사소한일로 신경질내고 툭하면 내가 우습냐고하고

무시한다고하고

집안분위기가 살벌해졌어요

이러다가 폭력이라도 휘두를까 걱정입니다

얼굴엔 미소가 사라진지 오래고

말도 없고 자기말만 툭 던지고 끝내고 고집불통에

남의 말은 들을 생각도 안하고

애들도 그렇고 아빠가 너무 무섭다고 하네요

난청이 생기면 성격도 변한다고하더니

정말 이렇게까지 변할수 있나요

혹시 보청기 끼면 괜찮아질까요

괜히 보청기 말 꺼냈다가 집안 뒤집힐까봐 걱정이네요

도와주세요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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